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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첫경기 네덜란드와 한판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2일(이하 뉴욕시간)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2일 오전 6시30분)ㆍ호주(4일 오전 5시30분)ㆍ대만(5일 오전 6시30분)과 차례로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ㆍ중국ㆍ브라질ㆍ쿠바가 A조, 한국을 비롯해 대만과 호주ㆍ네덜란드가 B조, 베네주엘라ㆍ도미니카공화국ㆍ스페인ㆍ푸에르토리코가 C조, 미국ㆍ캐나다ㆍ이탈리아ㆍ멕시코가 D조로 편성됐다. 한국이 조 1위 또는 2위로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A조 1ㆍ2위 등 총 4개 팀이 다시 한 조로 묶여 오는 7~12일 일본 도쿄에서 2라운드를 벌인다. 준결승과 결승은 17~19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 구장에서 치러진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대만 실업선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대 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대회 개막 전 마지막 공식 연습경기로 대표팀은 7안타를 기록했다. 미 프로야구(MLB) 네트워크는 2일 한국과 네덜란드전을 제외한 38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국-네덜란드전은 일본-브라질전과 시간이 겹쳐 오전 8시부터 녹화방영한다. 버라이존파이오스 가입자는 익스트림ㆍ얼티메이트 패키지에 가입한 경우 MLB 네트워크를 시청할 수 있으며, 타임워너케이블은 디지털TV 패키지 이용자만 시청이 가능하다. 케이블비전 가입자는 스포츠나 패밀리패키지 등에 별도로 가입돼 있어야 한다. 웹사이트(mlb.mlb.com)에서도 월간 또는 연간 시청료를 내면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중앙일보 계열 JTBC가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3-02-28

WBC 야구 내달 2일 팡파르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세 번째 대회가 내달 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에는 참가국이 기존의 16개 팀에서 28개 팀으로 늘면서 지역 예선을 통해 16개 본선 출전국을 확정했다. 한국과 일본 등 12개국 대표팀은 지난 대회 성적을 인정받아 올해 지역 예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선 무대에 올랐다.  나머지 16개국이 4개 조로 예선을 벌인 끝에 대만과 브라질, 스페인, 캐나다가 각각 조 1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 네덜란드, 호주와 대만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 경기장에서 본선 1라운드를 갖는다. 한국은 내달 2일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가진 뒤 4일 호주에 이어 5일 대만과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랭킹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세계랭킹 5위인 대만의 2라운드 진출을 예상하고 있지만 네덜란드(7위), 호주(10위)를 얕잡아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의 관심은 A조에 속한 일본이 대회 3연패에 성공할지 여부에 모이고 있다. 일본은 내달 2∼6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아마야구 최강 쿠바와 중국, 브라질과 경기를 갖는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의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스페인은 내달 8∼11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격돌한다. D조에 속한 미국은 내달 8∼11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캐나다, 멕시코, 이탈리아와 승부를 가린다.  본선 1라운드는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 2위 8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 패자부활전 방식의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속한 B조의 1, 2위는 A조 1, 2위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돔에서, C·D조 1, 2위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내달 13∼17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위 4개 팀은 18~20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갖는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06년 첫대회에서 4강에 오른 뒤 2009년 2회 대회에서 일본에 아깝게 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균 기자

2013-02-26

토 새벽 WBC 한국 첫 경기…MLB 네트워크서 생중계

전세계 야구축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주 한인 야구팬들은 한국팀 경기 시청 방법을 미리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메이저리그 전문 채널 'MLB 네트워크'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WBC 39게임을 TV로 중계한다. MLB 네트워크는 또 웹사이트 (www.mlb.com)를 통해 각 경기의 하이라이트 등 WBC와 관련된 전반적인 뉴스를 수시로 전달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스패니시 채널인 'ESPN 데포테스' 역시 39게임을 모두 중계한다. 쿠바 베네수엘라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 국가들이 대회에 대거 참가하기 때문이다. 두 채널 모두 디렉 TV 디시 네트워크 AT&T 유버스 버라이즌 피오스 컴캐스트 타임워너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디렉 TV의 경우 MLB 네트워크는 월 34.99달러를 내는 '초이스'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ESPN 데포테스는 월 14.99달러에 볼 수 있는 '엔 에스파뇰' 패키지에 속해 있다. 디시 네트워크에서는 '아메리카스 톱 200' 패키지(월 34.99달러)에 MLB 네트워크가 '라티노 클래시코' 패키지(월 22.99달러)에 ESPN 데포테스가 각각 포함돼 있다. 한국 내 WBC 단독 중계권을 보유한 JTBC의 WBC 공식 웹사이트(http://wbc.jtbc.co.kr)는 대회 기간 중 다양한 코너로 야구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제3회 WBC는 전세계 16개국이 A~D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인다. 한국은 대만 호주 네덜란드와 함께 예선 B조에 속해 있으며 2일 오전 3시30분 대만 타이중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첫 게임을 치른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3-02-25

[스포츠중계석] WBC, 컵스 강타자 리조 이탈리아대표 출전

다음달 시작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컵스 선수를 볼 수 있게 됐다. 미국 대표팀은 아니지만 이탈리아팀으로 안소니 리조(사진)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컵스는 리조가 이탈리아팀으로 뛰는 것을 승인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리조는 조부가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이라 혈통에 따라 소속 팀을 결정할 수 있는 WBC 규정에 따라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리조는 작년 컵스의 1루수면서 대표적인 왼손 거포로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6월에서야 빅리그에 승격했지만 87경기에 나서 타율 0.285에 홈런 15개, 타점 48개를 기록했다. 리조는 팀 리빌딩을 하고 있는 컵스의 중심타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조 토리 감독이 이끄는 WBC 미국 대표팀에는 R.A. 디키와 라이언 보겔송, 데릭 홀란드, 레이그 킴브렐 등이 마운드를 이끈다. 또 야수 중에는 마크 텍세이라, 지미 롤린스, 데이빗 라이트, 쉐인 빅토리노 등이 포함됐다. 중남미 국가들의 선수진도 눈길을 끈다. 베네수엘라 대표팀에는 작년 정규시즌 MVP인 미구엘 카브레라와 월드시리즈 MVP 파블로 산도발이 포함됐다. 도미니칸공화국에도 핸리 라미레즈와 로빈슨 카노, 호세 레이스 등의 스타선수들이 들어갔다. 또 푸에르토리코에도 카를로스 벨트란과 야디에르 몰리나가 뛴다. polipch@koreadaily.com

2013-02-22

공이 춤춘다, WBC 마구 삼국지…각 리그 간판 무기 총출동

다음달 개막하는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엔 당대 최고 선수들이 일제히 등장한다. 최고의 마구를 바탕으로 '큰일'을 낼 투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편집자> '고속 슬라이더' 윤석민=첫 우승을 겨냥하는 태극전사 군단의 에이스 윤석민(27.KIA 타이거스)의 주무기는 빠른 슬라이더다. 최고 시속 144㎞로 4년전 제2회 WBC 4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국제용 검증을 마쳤다. 우완인 그의 슬라이더는 우타자 바깥 대각선으로 빠르게 휜다. 스피드는 직구 같지만 예리한 방향 전환이 일품이며 바비 아브레유(LA 에인절스) 같은 빅리거도 헛스윙을 남발했다. 그의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는 날에는 추가 변화구가 필요없을 지경이다. 그는 2년전 SK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07개중 77개를 슬라이더로 일관했다. 눈뜨고도 손댈수 없는 구종이기 때문. SK 동료 정근우(31)는 "일반적으로 슬라이더는 변화 폭이 크지 않아서 속았을지라도 배트끝에 커트할수 있다. 그렇지만 석민이 슬라이더에 속으면 아예 헛스윙 삼진이 된다"고 감탄했다. '하드 너클볼' 디키=팀USA의 에이스를 자임하는 RA 디키(39.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현재 빅리그 30개 팀 가운데 전무후무한 너클볼 피처. 지난 시즌 20승6패(자책점 2.73)의 환상적 숫자를 바탕으로 너클볼러로는 첫 사이 영 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손톱 윗부분으로 볼을 밀듯이 던져 회전을 최대한 억제한다. 공기 저항을 받아 저절로 흔들리는 볼은 포수도 방향을 잡지 못해 놓치지 일쑤다. 마치 나비가 부드럽게 날아오는 느낌으로 타자들이 타점을 맞추기 어렵다. 더구나 디키의 너클볼은 구속이 느린 팀 웨이크필드(은퇴ㆍ보스턴 레드삭스)와는 달리 77마일(약124㎞)을 기록할 정도로 빠른 '하드 너클볼'이다. '마구 포크볼' 다나카=3연패를 노리는 일본팀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8.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메이저리그를 현혹시킬 무기로 포크볼을 지녔다. 그는 2010년까지 150㎞대 빠른 직구와 140㎞까지 달하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애용했다. 2010년 후반부터 포크볼을 배운 다나카는 2011~2012년 1점대 자책점을 마크했다. 지난해엔 베테랑 투스의 직구보다 빠른 147㎞ 포크볼을 던져 일본 야구계를 공포에 빠뜨렸다. 마구인 셈이다. 직구처럼 날아오다 홈 플레이트 앞에서 떨어지는 포크볼은 노모 히데오(다저스)의 전매특허였으며 알고도 치기 어렵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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